FIFA, 이란의 월드컵 경기장 변경 요청 공식 거부
미국 개최 우려한 이란, 멕시코 이전 타진했으나 티켓·중계권 문제로 불발
- •FIFA가 이란의 2026 월드컵 경기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옮겨달라는 요청을 공식 거부했다.
-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안보 우려로 미국 개최 경기 참가를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 •FIFA는 이미 판매된 티켓과 중계권 계약 문제를 들어 기존 일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일정대로 진행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를 미국에서 멕시코로 옮겨달라는 이란축구협회의 요청을 17일(현지시간) 공식 거부했다. FIFA는 성명을 통해 "이란을 포함한 모든 참가국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48개 팀 모두 지난해 12월 6일 확정된 일정대로 경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란은 G조에 속해 6월 15일 뉴질랜드전(LA 소파이 스타디움), 21일 벨기에전(같은 장소), 26일 이집트전(시애틀 루멘 필드)을 치를 예정이다. 모두 미국 내 경기장이다.
안보 우려와 정치적 배경
이란축구협회 회장 메흐디 타지는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긴장 고조 속에서 이란 대표팀의 안전을 거론한 뒤 "팀이 미국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은 공동 개최국인 멕시코로의 경기 이전을 FIFA에 공식 요청했다.
멕시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도 자국이 이란의 경기를 개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으나, FIFA는 이미 판매된 티켓과 확정된 중계권 계약을 주요 장애물로 제시했다. 대회를 불과 3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경기장 변경은 물류적으로도 현실성이 낮다는 입장이다.
불참 시나리오 가능성
일각에서는 이란이 최종적으로 대회 불참을 선택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이 경우 G조에서 이란을 대체할 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FIFA는 현재까지 모든 팀이 참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란 대표팀은 벨기에, 이집트, 뉴질랜드와 함께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으로, 정치적 긴장이 스포츠 무대로 번질지 국제 축구계가 주목하고 있다.
댓글 (5)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국민을 위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이 사안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봅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짚으셨네요.
월드컵에 대해 다양한 시각의 보도가 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를 짚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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