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 패럴림픽 폐막, 55개국 역대 최다 참가 기록
중국 44개 메달로 1위, 미국 5연패 달성…브라질·라트비아 첫 동계 패럴림픽 메달 획득

-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 패럴림픽이 55개국 611명 참가로 역대 최다 기록을 세우며 폐막했다.
- •중국이 44개 메달로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은 파라 아이스하키 5연패를 달성했다.
- •브라질과 라트비아가 동계 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을 획득하며 대회의 지리적 확대를 입증했다.
역대 최다 참가국 기록하며 성황리 폐막
밀라노 코르티나 2026 동계 패럴림픽이 현지시간 3월 15일 일요일,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안 수베니르(Italian Souvenir)' 테마의 폐회식을 끝으로 10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55개국에서 611명의 선수가 참가해 동계 패럼림픽 역사상 최다 참가 기록을 경신했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앤드류 파슨스 회장은 폐회식에서 "이번 대회는 스포츠가 우리를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증거"라며 "우리의 차이점이 오히려 우리를 하나로 묶고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파슨스 회장은 이어 2030년 동계 패럴림픽을 개최할 프렌치 알프스 조직위원회에 패럴림픽기를 전달했다.
메달 순위와 주요 성과
중국이 44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미국이 24개 메달로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미국은 파라 아이스하키에서 5연패를 달성하며 이 종목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과시했다. 미국의 잭 월리스는 금메달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최우수 공격수와 미디어 선정 최우수 선수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오스트리아의 베로니카와 요하네스 아이그너 남매는 합계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파라 알파인 스키 종목에서 이들의 활약은 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주목할 만한 성과는 브라질과 라트비아가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메달을 획득했다는 점이다. 이는 동계 패럴림픽이 지리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기록 경신의 연속
이번 대회는 여러 부문에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휠체어 컬링 혼성 복식 결승전에서는 캐나다가 중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저득점 접전 끝에 거둔 이 승리는 캐나다 컬링의 명성을 재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프랑스의 파라 알파인 스키 스타 아르튀르 보셰는 초반 부진을 딛고 메달을 획득하며 "실망스러운 대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를 불식시켰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멘탈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매 순간 아름답고 정직하며 신뢰할 수 있는 사람으로 나타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2030 프렌치 알프스로
폐회식은 이탈리아의 겨울 원더랜드를 재현하며 55개 참가국 선수들이 스타디움을 행진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패럴림픽기는 프렌치 알프스 2030 조직위원회의 르노 뮈젤리 회장과 파브리스 파넬 파리 2024 조직위원장에게 전달됐다.
밀라노 코르티나 2026은 참가국 수, 선수 규모, 기록 경신 등 여러 측면에서 동계 패럴림픽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폐회식에서 파슨스 회장은 "10일간의 경기는 패럴림픽 운동의 이정표"라며 대회의 의미를 되새겼다.
댓글 (4)
밀라노 관련 후속 소식도 기대하겠습니다.
동의합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축하합니다!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는 느낌이네요.
2026 소식 반갑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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